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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물에빠진 조각벽지 초보가 직접 해본 후기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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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빠진 조각벽지' 초보가 직접 해본 시공후기입니다.




요즘에는 홈인테리어를 직접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워낙 간편한 인테리어용품들이 많아서 초보들도 어느정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물의 차이는 있겠지만,인테리어 외주비용이 엄청 비싸기때문에, 간단한 도배나 페인팅등은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벽지를 바꾸는방법은 물에빠진 조각벽지와 페인트벽지가 잘 알려져있더군요.


그중에서 제가 고른 방법이 조각벽지였습니다.


오늘은 조각벽지를 바를때, 초보가 주의해야할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워낙 초보라면 예쁜 무늬보다는 무늬없는 벽지를 고르는것을 추천합니다.


무늬벽지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모양을 맞추는게 쉽지않습니다.



2.조각벽지는 물에 1초만 푹 담그고 10분정도 놔둔상태에서 바르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조각벽지를 물에 여러장 담그다보면 10분 숙성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10분이 훌쩍 넘어가면 이미 풀이 마르기시작해서 제대로 붙지않더군요.


그래서 대략 열댓장을 물에 담그고나서 처음 담근 벽지부터 바르는게 좋습니다. 통상 해보니까 벽지한장 바르는데 30초~1분정도 걸리더군요. 시간 감안해서 물에 불리는것을 잊지마세요.



3.바르고나서 모서리가 들뜨는 경우엔 딱풀 듬뿍 바르면 간단히 보수됩니다.


그리고 벽지를 바르고 맘에 안든다고해서, 다시 띄고 붙였다를 반복하면 끝도없이 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처음에 조심해서 바르면 조금 맘에 안들더라도 내버려두세요.



4.무조건 화면상 예쁜 벽지보다는, 집안 상황에 알맞는 벽지색깔,무늬를 고르는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엔 웜화이트색을 골랐는데 너무 화이트해서 난감해지더군요.





여하튼 결과물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오지않았지만,나름 만족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수량은 1롤에 테스트지 포함 62매가 들어있는데, 아파트 중형평수 한쪽 또는 두쪽벽을 바를 정도 용량입니다. (테스트용지도 벽지이므로 바르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미리 왕창 주문하지말고 나중에 추가주문한다는 계산하에 수량체크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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