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찢어지는 고통 치질 (+치핵 치열 치루) 알아야 할 점, 예방법
치질, 치열, 치핵, 치루... 이 단어들을 들으면 누구나 엉덩이가 살짝 움찔거리지 않나요?
😅 저도 한때 이런 고민으로 밤잠을 설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불편한(?) 주제에 대해 한번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자, 이제 부끄러움은 잠시 접어두고 함께 알아볼까요?
치질, 그게 대체 뭐길래?
치질이라고 하면 보통 '치핵'을 떠올리는데요. 사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에요. 이 녀석들, 각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치핵 (Hemorrhoids) - 항문의 불청객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해요[8].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거죠.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는데, 위치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달라요.
- 내치핵: 항문 안쪽에 생기는 녀석으로, 주로 출혈이 특징이에요. 화장실 가고 나서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오면 '아, 내치핵인가?' 의심해 볼 수 있죠.
- 외치핵: 항문 바깥쪽에 생기는 녀석으로, 만져지는 덩어리와 통증이 주요 증상이에요.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대요. (술자리 다음 날 항문이 아프다면 이유가 있었네요 😅)
2. 치열 (Anal Fissure) - 항문의 상처
치열은 항문 피부나 점막이 찢어진 상태를 말해요[3]. 변비로 딱딱한 변을 힘주어 볼일을 볼 때 자주 생기죠. 아, 그 찢어지는 듯한 통증...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
3. 치루 (Anal Fistula) - 항문의 터널
치루는 항문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터널)가 생긴 상태를 말해요[4]. 이 통로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는데, 한번 생기면 잘 낫지 않아 골치 아픈 녀석이죠.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치질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이런 것들이 있어요:
- 변비나 설사로 인한 과도한 힘주기
- 오래 앉아있는 생활 습관
- 임신과 출산
- 과도한 음주
- 스트레스 (네, 스트레스도 항문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가벼운 증상이라면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어요:
- 따뜻한 물로 좌욕하기 (하루 2-3번, 10-15분씩)
- 섬유질 섭취 늘리기 (변비 예방에 좋아요)
- 물 많이 마시기
- 과도한 힘주기 피하기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보는 것도 자제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가세요. 치질은 방치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요.
치질의 주요 유형인 치핵, 치열, 치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바른 배변 습관
- 변의를 느끼면 참지 말고 즉시 배변한다
- 배변 시간을 5분 이내로 제한한다
- 변기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오래 앉아있지 않는다
식습관 개선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자제한다
항문 위생 관리
- 배변 후 항문을 깨끗이 씻는다
- 비데를 사용할 경우 적당한 수압으로 사용하고 사용 후 잘 말린다
- 정기적으로 좌욕을 한다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일어나 휴식을 취한다
- 차가운 곳에 앉는 것을 피한다
-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한다
기타 주의사항
- 변비나 설사가 생기면 빨리 치료한다
- 치질 증상이 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쪼그려 앉는 것을 피한다
- 임신 중인 여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예방법들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치질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치질, 치열, 치핵, 치루... 이름도 비슷하고 증상도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진 녀석들이에요. 부끄럽다고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한 항문 라이프를 위해 오늘부터 좌욕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엉덩이가 행복해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