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 지하철 요금 300원 인상 예정
2022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 2023년 모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쉽게도 2023년에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도 300원 정도 오르고 가스비도 오릅니다. 건보료도 오릅니다. 그리고 전기요금도 오른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인상폭이 상당히 높아서 서민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피부와 와닿는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알아봅시다.
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은 1분기부터 바로 인상되며 인상폭은 4인가족 기준으로 월 4천원정도라고 합니다. 인상률은 9.5%여서 역대 가장 높은 인상폭이 됩니다. 4인가족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량이 월 307 kWh 정도인데 kWh 당 13.1원이 인상되어서 매달 4천 원 정도 추가로 납부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월 사용량이 높은 가정이라면 체감적으로 인상폭은 4천원보다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가정용 전기요금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모두 오르며 장애인,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은 동결됩니다.
문제는 전기요금 인상이 2분기에도 이어질것으로 보여서 최종적으로는 kWh당 51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올여름에는 에어컨 틀 때도 손이 떨릴지 모르겠습니다.
가스요금 인상, 지하철 요금 인상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전세계 유가가 불안정합니다. 가스요금의 경우 2분기 인상안이 예정되어있는데 이미 가스요금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서민이 느끼는 체감상승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지난여름이 30% 가스요금이 올랐는데 2023년 2분기에 또 상승하면 어찌 될지 참 걱정입니다.
그밖에 지하철 요금도 300원 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지하철요금이 지난 7년간 오르지않아서 누적 적자가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65세 이상 지하철 요금이 면제되는 등 제도개선 없이 누적적자가 크니까 요금을 올린다는 것은 참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새해 들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 소식만 들려와서 우울합니다. 서민이 사용하는 공공재는 정부의 지원이 최대한 있어야 합니다. 돈 많은 부자들은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이 올라도 타격이 없지만 서민가계에는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