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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천국,연옥,지옥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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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서 가는 천국,지옥,연옥은 어떠한 곳일까요?


교회는 인간이 죽는 즉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서 심판을 받고 그 심판의 결과에 따라서 천국,연옥,지옥의 판결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천국은 성총 지위에 있는 영혼이 누리게 되고,연옥은 소죄를 지었거나 보속할 죄벌이 남아있는 영혼이 누리게 되며, 지옥은 대죄중에 있는 영혼이 떨어지는곳입니다.


천국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이들이 누리는 하느님과의 완전한 합일의 상태를 가르킵니다. 


언제나 하느님을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있는 지복의 기쁨을 누리게됩니다. 하느님나라 라고 일컬어지는 천국의 삶을 누리기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하지만,인간이 전적으로 응답하는 자세 역시 필요합니다.


이 응답은 하느님의 뜻을 전인적 삶을 통해서 실현할때 완성됩니다.




연옥


하느님의 은총속에 죽었으나 천국을 누릴정도로 깨끗하지못한 영혼들이 정화의 과정을 겪는곳을 의미합니다. 


연옥은 어떤 장소라기보다 깨끗하지못한 인간이 죽음 후 거룩한 하느님을 뵙는것, 그 자체가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정화될 수 밖에 없는 그분과의 만남이라고 이해하는것이 옳습니다.


인간은 회개하고 정화되는 연옥의 과정을 거쳐서 하느님과의 충만한 일치와 사랑을 누리는 천국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지옥


죽을죄를 뉘우치지않고 스스로 자유로이 하느님과 영원히 결별하겠다고 선택한 이들이 겪는곳입니다. 지옥은 불바다와 유황바다 등 여러가지 공포스러운 표상을 통해서 구체화되기도 했는데 이 모든것은 결국 하느님과 완전히 결별한 이들이 겪는 완전한 부정의 상태를 가르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십자가상 죽음을 통한 인간구원안에서 그리고 우리 자신의 회개와 정화를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있다는것을 우리는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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