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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마른오징어 맨발로 꾹꾹 밟아서 펼치는 영상 화제, 발바닥 오징어 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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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마른오징어 비싸서 못 먹는 귀한 음식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젠 정말 먹기 힘들 것 같습니다.

 

포항시 모 수산물 시장에서 1년동안 일했던 베트남 노동자가 틱톡에 올린 영상은 그야말로 충격입니다. 마른오징어를 펴기 위해서 맨발로 문지르고 밟고 있는 비법(?)을 공개한 것인데, 이게 과연 먹을거리에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습니다.

 

 

마른오징어-만드는-비법
발바닥으로 마른 오징어 펴기

 

사실 아주 오래전에 맨발로 오징어를 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지인은 절대로 마른 오징어는 먹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처럼  맨바닥에서 슬리퍼 신고 발바닥으로 문지르는 것은 충격입니다.

 

 

모 수산물시장 마른 오징어 관리

 

틱톡에 올라온 마른 오징어 펼치는 비법

 

 

틱톡에 영상을 올린 외국인 노동자는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베트남도 마른 오징어를 먹는지 참 궁금해지네요.

 

이처럼 마른 오징어를 비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적발되었습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에 의해서 마른오징어를 만들다가 적발되곤 했지만 국내 처리방법도 그리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수산물을 얼마든지 기계로 자동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왜 마른오징어는 아직도 발바닥으로 펴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더구나 마른오징어는 그대로 구워서 먹는 음식인데 이처럼 비위생적인 관리 행태가 끊이지 않는 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적발된 마른 오징어들이 폐기 처분되지 않고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관리법령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이런 뉴스가 나올때마다 마른오징어 수요는 급감하고 그 피해는 어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못된 행위는 처벌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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