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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명지대 재단 파산 비하인드 스토리.올해 명지대 명지전문대 신입생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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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교를 소유한 명지학원재단이 법원에 신청한 회생절차가 중단되면서 파산될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놀라운 점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도 정상적으로 해서, 내년에 입학하는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학생들은 타 대학으로 편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지전문대학교만 보더라도 올해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9.58:1을 넘어섰고 명지대 경쟁률도 이에 못지않게 높았습니다. 오래전부터 명지대학교에 가면 재단의 건전성을 염려하는 대자보와 플래카드가 즐비했어요.

 

명지대학교.명지전문대의 향후 전망

법원의 회생절차 중단 결정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재단이 해산되고 명지대.명지전문대도 폐교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폐교되면 약 3만명의 재학생과 신입생은 학교가 없어지는 셈이니까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것이죠.

 

이러한 폐교의 책임은 전적으로 재단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감내하는 고통은 정말 억울할 수밖에 없어요. 

 

명지학원 재단 파산의 근본 원인

명지학원재단은 지난 2004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명지대 캠퍼스 부지에 "명지 알펜하임"이라는 실버타운을 분양했습니다. 이때 단지 내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분양공고를 내면서 분양에 성공했는데 정작 골프장 건설은 건설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아서 분양받은 채권자들이 명지학원재단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냈습니다.

 

어떠한 핑계로도 무마될 수 없는 부도덕한 분양이었기에 법원도 채권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명지학원재단은 명지전문대 부지를 매각해서 채무를 해결하겠다는 자구안을 내놨다고 하네요. 다만 학교 재산을 재단 채무를 갚기 위해서 처분하는 것도 불법이기 때문에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수험생들에게는 '광명상가' 라인의 한축으로서 명지대학교의 위상이 있었는데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결말지어지는 것이 안타깝네요.

 

어떠한 경우에도 학생들의 피해는 없기를 바라지만, 그동안 대학의 비리로 폐교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향후 거취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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