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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2

유시민이 서울역분향소에서 남긴글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울역 분향소에서,유시민씨가 남긴글이라고 합니다. 서울역 분향소에서...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어리를 품었던 사람모두가 이로움을 좇을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시대가 짐지운 운명을 거절하지않고자기자신밖에는 가진것 없이도 가장 높은곳까지 올라갔던 사람그가 떠났다 스무길아래 바위덩이 온 몸으로 때려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고통을 껴안고 한 아내의 남편딸 아들의 아버지아이들의 할아버지나라의 대통령그 모두의 존엄을 지켜낸 남자그를 가슴에 묻는다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그 사람 노무현 정치적 정적이 참 많았던 분이었는데,돌아가시고난 후, 참 많은분들이새롭게 평가를 하는것 같네요. 개개인의 정치적판단은 언제나자유로워야겠습니다. 2016. 11. 11.
썰전 유시민 서른살 사내의 자화상 요즘 썰전에서 전원책변호사와 더불어 촌철살인의 시사평으로 유명하신 유시민님의 홈페이지에서 담아온 글입니다. 25살의 항소이유서와 더불어 30살 치열했던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게 서술했네요.소위 대한민국 최고의 토론가의 모습이 이때 이미 갖춰진 느낌입니다. 사진 및 글의 출처:http://www.usimin.net/ 서른 살 사내의 자화상 삼십. 흔히 하는 말로 ‘꺾어진 육십’ 내 나이다. 세상은 나에게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주었다. ‘제적학생’ 이것은 사실 그 자체다. 나는 대학에 두 번 입학해서 두 번 다 제적당했다. 성적증명서를 떼보면 2학년까지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의 어머니와 고향 친구들, 함께 일하는 동지들과 친지들은 나를 ‘민주투사’라고 부른다. 하지만 형사와 검사, TV 아나운서와 정부당국의 ..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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