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소형라디오를 사고싶어서 인터넷,마트,하이마트를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런데 신기할정도로 버튼식 라디오는 있어도 다이얼식 소형라디오는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래서 할수없이 전자식 버튼형 라디오를 샀다.
예를 들어서 버튼 1번을 누르면 89.1 2번을 누르면 91.9 3번을 누르면 95.1.......
이런식으로 주파수를 버튼에 기억해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그런데 이게 사용해보면 정말 불편하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 버튼식 전자라디오는 끔찍할 정도다.
보름에 한번씩 주파수를 기억입력해놓아도 며칠만에 뒤죽박죽이 되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
물론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젊은사람들에게는 이게 뭔 멍멍이소리야 할 지도 모르지만..여하튼 그렇다...
그래서 결국 전자버튼 소형라디오는 장롱서랍속에 묻어버렸다.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은 없을것 같다.
그런데 다이소에 갔더니 바로 다이얼식 라디오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도 착하다..단돈 5천원.
당연히 메이드 인 차이나지만 그래도 이게 왠 떡인가 싶었다.
진열해놓은 2대를 사고나서 몇대를 더 사려고하니 재고가 없어서 본사에 주문을 해야한단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다이소본사에도 라디오재고가 없다.
먼저 간략한 사용후기를 적어보면. aa형 건전지 2개를 넣고 사용하고 주파수와 음량 모두 다이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언급한대로 FM만 잡힌다. 그런데 난 지금껏 AM방송을 들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좋은것 같다.
음질도 이정도면 아주아주 만족스럽고 잠자면서 머리맡에 놓고 자거나, 등산할때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런데 재고가 없다면 어찌해야할까...
생각나는 다이소매장을 수시로 들러서 라디오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수 밖에 없다.
이건 내말이 아니고 다이소 매장직원의 조언이므로 참조하시면 되겠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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