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서 가장 걱정되는건 돈이 아니라 건강입니다. 특히 혈압, 당뇨, 성인병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갖고있는 공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져야 하는 것도 있지만 혈압, 당뇨, 성인병은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혈압은 120/80이 정상수치이고 121~139사이는 고혈압1기 ,140이상부터 고혈압2기로서 혈압약 복용을 하는게 안전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은 100~125mg/dL이 전단계로서 관리가 필요하고 126이상부터는 당뇨병 진단입니다. 고혈압이 오면 당뇨가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거의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혈압약은 약 복용으로 어느정도 관리가 되지만 당뇨의 경우에는 쉽게 관리가 되지않고 식습관을 제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당뇨병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하루 만보걷기가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혈당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의 사망률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다만 신체적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하루 만보걷기는 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모 논문에 따르면 하루 6천보 걷기의 효능은 빼어나지만 그 이상 걷는것에서 큰 장점을 얻기는 힘들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보걷기를 하게되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하루 6천보~8천보 사이의 운동량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걷기운동이 고혈압, 당뇨병환자에게 권장되는 이유는 부상의 위험이 적고 신체에 무리가 가지않으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일단 걷기운동으로 체중감량이 되면 자연스럽게 혈압이 10정도 낮아지고 혈당수치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걷기운동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후 30분이내 걷도록 하고 보폭을 10센티미터 정도 더 넓혀서 걸으면 됩니다. 그리고 팔을 앞뒤로 충분히 흔들어주는것도 좋습니다.
운동은 누가 시켜서 하면 오래 하기 힘들지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확찐자가 많은데 식후 30분내 6천보~8천보 걷기운동으로 혈압도 낮추고 혈당조절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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