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 후 도로주행 연수를 하기 좋은 곳을 찾아봤습니다.
우선은 복잡한 서울시내에서 도로주행연수를 하려면 학원 등록하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도로주행 함부로 나갔다가 접촉사고라도 나면 금전적 손해뿐 아니라 정신적 황폐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도로주행연수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은 영종도 미단시티입니다. 미단시티는 아파트, 리조트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신도시입니다. 하지만 아직 건설 중이어서 입주가 안된 텅 빈 도시입니다. 다만 도로망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도로 주행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서 가게되면 톨게이트비 13,000원 정도 들고 기름값이 드는 게 부담이지만, 그래도 도로주행 연수하기에 이만한 곳은 찾기 힘들 것 같네요. 예전에 도로주행 성지로 뽑혔던 양주 신도시도 지금은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 외 별내, 다산 등 신도시들도 복잡하기만 합니다.
( PS.운전연습하려면 배가 두둑하게 불러야해요. 영종대교 휴게소 1층 식당에서 '순무국밥' 추천합니다.한그릇 9천원인데 정말 강추합니다.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가면 밥 먹을곳 찾기 힘들어서 미리 배 채우고 가는게 좋습니다)
미단시티는 도로주행연습을 하다 보면 초보운전자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일종의 동병상련을 느끼게 됩니다.
미단시티를 가로질러서 여기저기 운행을 해도 규모가 크지않아서 초보자들이 운전하기에는 좋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정말 한적했습니다. 아마도 주말에는 많은 초보운전자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건설현장이다보니 트럭들이 많고 가끔 역주행하는 차들도 있어요. 그러므로 초보운전 마킹하고 안전 운전하셔야 합니다.
좌표는 '미단시티' 검색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주차연습하기에는 하남 미사리 경정장이 좋습니다.
초보운전은 절대로 혼자 나가면 안 되고 조수석에 오랜 운전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타야 하고, 자동차 후면에는 '초보운전'이라는 마킹을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초보운전자가 많이 모이는 곳에 도로주행 연습, 주차 연습을 금지하는 곳이 있으므로 그런 곳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초보운전자를 거리에서 보게되면 위협 운전하지 말고 천천히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초보운전자일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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