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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정부재난지원금으로 아버지 병원비 내면서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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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아버지가 밤늦게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달려갔더니 온통 피범벅....

 

그 건강하신 분이 요즘 왜이리 기운이 없을까 싶어서 속상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나이든 부모님 계신 집은 공감하겠지만 주변에 너무 외과가 없어요. 온통 정형외과만 가득해서 정작 넘어지고 상처났을때 마땅히 갈 곳이 없어요.

 

얼마전 다녀왔던 동네 내과병원에 가니,입구에서부터 간호사가 손을 저으면서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가까운 종합병원에 가보면 작은 상처에도 X레이는 기본이고 MRI. CT 촬영해야한다고 설쳐대니 참 기가 막힙니다. 

 

그래도 다행히 동네에서 오래된 준종합병원이 있어서 방문했더니 근육 일부까지 찢어져서 봉합시술을 해준다네요.

 

봉합하고 영양제 투약하고 그렇게 두시간반 지나서 병원비 결제하려니까 도합 24만원이 나왔네요.

 

어제 정부재난지원금 카드를 수령해서,오늘부터 사용이 가능하기에 얼른 결제했어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정부재난지원금카드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네요. 

 

지난번 서울시지원금은 해당사항 없다고해서 못받았는데,이번에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진심으로 문재인 대통령 만세, 대한민국 만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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