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놓은 지하철 9호선 폭행녀는 이 사회의 정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면 "이건 쌍방이야....."라고 말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것으로 봐서 향후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영상을 보면서 과연 쌍방폭행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습니다.
휴대폰을 세워서 모서리로 피해남의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에서는 상대방이 다칠 수 있다는 경각심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피해남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봉합시술을 받아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자 온라인에는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하는 이의 억울한 심경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청원에도 폭행녀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지하철을 타다 보면 정말 황당하고 파렴치한 빌런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지하철 9호선 폭행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부디 정의로운 잣대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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