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쓰이는 단어의 뜻을 알아보자.
진설
차례상에 음식을 차린다는 의미로서, 술잔 수저 실과 등 식지않는 음식을 차립니다. 차례는 기제사로 모시는 4대의 조상 모두를 한자라에 모시고 지내는 제례이며 대수별로 별도의 상에 따로따로 차려야합니다. 그러나 차례상이 부족한 경우 한 상에 각각 구분하여 차려놓습니다.
출주
사당이 있는 집에서는 사당에서 차례를 지내기때문에 이러한 절차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지방으로 모실 경우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지방을 모두 작성합니다.
강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조상님의 신이 차례를 지내는 장소로 오시라는 의미입니다. 주인이 항상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가 따라주는 술을 세번으로 나누어 모시기에 붓고 두번 절합니다.
참신
신위에게 인사를 드리는 절차입니다. 신주를 모시고 차례를 지낼 경우 강신을 하기전에 신주를 모시고나서 바로 참신을 하고 지방으로 모실 경우에는 강신을 하고 참신을 합니다. 제주 이하 참석한 모든 가족이 절을 하는데 음양의 원리에 따라서 남자는 두번, 여자는 네번 절합니다.
진찬
진설에서 차리지않은 나머지, 차례음식으로서 식어서는 안될 음식을 차립니다.
헌작
제주가 신위에 잔을 올리는 절차입니다. 4대의 조상을 모시는 제례이므로 각 신위에 따로 잔을 올려야합니다.
메의 뚜껑을 열어서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이나 편에 올려놓는 절차로서 삽시정저라고도 합니다. 추석때는 젓가락을 송편위에 올려놓습니다.
합문
조상님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참사자들은 제청 밖으로 나가고 문을 닫거나, 제사앞에 병풍을 가린 후 모두 엎드립니다.
계문
4~5분후 연장자가 기침을 세번 하면, 전원이 제청안으로 들어오거나 병풍을 걷고 일어섭니다.
철시복반
수저를 거두고 메의 뚜껑을 덮는 절차로서 추석차례에서는 젓가락을 내립니다.
사신
참사자들이 절을 하여 모셔왔던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입니다. 이때도 남자는 두번, 여자는 네번 절을 합니다.
납주
신주를 원래의 자리인 사당 감실에 모십니다. 지방을 모셨을경우 지방을 향로위에 놓고 태웁니다.
철상
진설한 차례음식을 거두어내리고 차례상등 기물을 정리합니다.
음복
주인과 참사자들이 음복주와 음식을 나눠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립니다.
자료출처: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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