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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청문회 폭로 현직 부총리급 공직자 7억원

현직 부총리급 공직자 7억원에 매관매직


요즘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를 보면,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이라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오늘 4차 청문회에서는 이대 전총장을 비롯하여 입시와 관련된 교수들의 "몰라용,기억안나용 그게 아니에용" 화법이 부아를 치밀게 했는데요.


다행히 전 세계일보 사장인 조한규 증인의 폭탄급 폭로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조한규 세계일보사장의 경우, 언젠가 아침방송의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가슴이 한이 많다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거짓이 진실을 누를 수 없다는것을 토로하겠다고 해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진실을 밝히는 날이 바로 오늘이었나 봅니다.


그중에서도 현직 부총리급 공직자의 매관매직에 7억원이 오간 사실이 있다고 폭탄선언을 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세계일보가 보도한 정윤회문건에서 수억원 뇌물수수의혹에 대한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만일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부총리급 공직자가 되는데 7억원이면 가능하다는 뜻인가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연일 사실로 밝혀지는것에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다만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외부강압에 의해서 조한규 사장이 강제퇴임하는 바람에 확실한 자신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우기 현직에 있는분이어서 실명을 밝히는것은 무리라고 답변을 하더군요.


그런데 대한민국의 부총리급 고위공직자가 불과 다섯분밖에 되지않습니다.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감사원장, 국회부의장등이어서 조만간 그 분이 누구인지 밝혀지지않을까 싶네요.


오늘 청문회에서도 여러 의원들의 서릿발같은 추궁에도, 도무지 영민하지못한 모습으로 답변을 얼버무리는 증인들의 태도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해서 진실되고 진실된 답변을 기대하는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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