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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 그가 보여주는 투혼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시간이 서서히 저물어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포르투갈전도 있고 경우의 수도 있지만 더 이상 희망회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우루과이전 무승부 이후 꼭 이길 줄 알았던 가나전에서 아쉽게 2:3으로 지고 나니까 수많은 패배의 원흉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완벽하게 틀렸습니다.

 

월드컵 한국의 전사들을 모두 최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 보이는 선수들도 있지만 대개는 그들이 가진 최상의 경기력을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줬습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손흥민 인스타에 몰려가서 악플을 달았다고 합니다. 불과 3주전 안면골절 수술을 받고 무리하게 참여해서 전후반을 풀로 뛰는 한국의 캡틴이 바로 손흥민입니다. 마스크가 맞지 않아서 시야도 안 보이는데 그가 보여주는 투혼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과연 이런 마스크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나요?

 

작년도 프리미어 득점왕 손흥민의 모습이 올해는 조금 약하더라도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열정과 진심은 많은이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각오를 듣고 구자철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같은 선수로써 그가 얼마나 이번 월드컵에 진심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물론 손흥민은 지난 월드컵에서도 한국 최고였습니다. 특히 독일전 마지막 골은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포르투갈전을 마치면 한국의 월드컵은 끝이 납니다.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황인범, 김민재 등 한국 축구를 세계에 알려준 멋진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그들이 한국 축구의 자긍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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