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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광화문광장의 불법천막,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무정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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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무정부인것도 아닌데 백주대낮에 정부를 상대로 겁박하는 일이 광화문광장에서 일어나고있다.

 

종종 교보문고 및 시청,광화문광장 나들이를 가곤 했는데 어느순간 발길을 끊게되더라.

 

세월호 추모관을 지나면서 쌍욕을 퍼부어대는 한무리의 사람들과 시청역 화장실을 가득 메운 태극기,성조기부대를 보고나서 온갖 정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40여일의 인내끝에 광화문의 불법천막을 걷어낸지 5시간도 안되서,오히려 배를 넘는 불법천막을 세울 수 있는 자유로운 나라...어제 뉴스에는 총 7~8동의 불법천막과 이를 지키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국회는 개원한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그럼에도 매달 수천만원의 혈세가 그들의 배를 채우는 세비로 들어가고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이 망하지않고 전세계에 위상을 드날리는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진심 자랑스럽다.

 

유시민 작가의 "단지 대통령 한분 바뀌었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다"라는 하소연같은 진실이 답답하게 한다.

 

언젠가부터 법위에 군림하는 생떼와 갑질이 하루도 빠지지않고 뉴스를 장식하고있다.

 

누군가는 봉사와 헌신으로 품위있게 나이가 들어가지만, 누군가는 아집과 독선과 혐오에 가득한 분노만을 얼굴에 가득 채워가며 늙어가는것같다.

 

그래도 수많은 선량하고 지혜로운 분들이 이 나라를 지탱한다는것이 다행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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