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well dying)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웰빙 못지않게 내 삶의 끝을 존중받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웰다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속에서 삶을 연명하는것은 환자 본인의 의지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삶의 끝도 내가 결정하고 싶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생전에 거부할 수 있도록 미리 문서로 등록해놓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이 벌써 150만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사전에 미리 연명치료에 대해서 거부를 할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등록해놓는것입니다. 연명치료는 임종을 앞두고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수혈 혈압 상승제를 비롯해서 체외생명유지술 등 의료장비에 의해서 강제로 삶을 유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이상 회생의 가능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연명치료를 하는것은 환자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가족의 의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콧줄을 꽂고 가는 것은 절대 피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는것이 사전연명치료의향서이고 만 19세를 넘으면 사전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20대부터 100세 넘은 노인까지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이상 많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방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는 방법은 본인 신분증을 들고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관 및 대형병원을 방문해서 신청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면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나중에 철회를 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보건소에서 신청이 되는것은 아니고 (현재 강서구, 은평구, 중구 가능) 복지관이나 대형병원도 가능한 곳이 있는지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웰다잉 좋은 죽음에 대한 희망이 점점 커지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쉽게 사는곳 주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기관을 동주민센터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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