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NC백화점 야탑점이 결국 영업중단과 함께 건물 정밀 안전진단을 받습니다. 전날 천장부터 균열이 생기면서 곳곳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백화점 운영을 계속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에 균열이 생긴 야탑점은 지난 2018년에도 의류매장의 천장이 무너졌던 사고 전례가 있습니다.
천장의 균열을 지렛대로 간신히 버티게 하고 있는데 만약 천장이 지렛대를 뚫고 하방으로 쏟아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전날 16일 오후 2시경부터 천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지역주민들의 제보가 있었지만 백화점 측은 소방당국에서 별 이상 없다고 했다는 이유로 영업을 계속하고 이날 영업이 거의 끝나고 난 밤 9시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만일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면 입장객의 생명을 담보로 무분별하게 영업을 한 셈이어서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현재 NC백화점 야탑점측은 소방당국과 구청에 확인해 본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면 다른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위 천장균열 현상은 마치 펀칭현상의 조짐처럼 위태롭게 보입니다. 펀칭현상은 균열로 바닥이 가라앉고 기둥이 바닥,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현상으로서 건물붕괴의 전조증상입니다.
천장이 저렇게 균열이 가고 무너지는 조짐을 보이는데 입장객을 내보내지 않고 영업을 계속 한 책임은 누군가 져야 합니다.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고 입장객의 위험을 방치한 것은 정말 부도덕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기전에도 건물의 균열 현상이 먼저 발생했지만 임원들은 자리를 피하고 애꿎은 입장객들만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것을 잊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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