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를 맞아서 보이스피싱 수법들이 더 잔인하고 정밀해져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연말정산과 대학입학금에 관한 보이스피싱 문자가 엄청나게 뿌려지고 있습니다. 번호조작 기계가 있어서 개인폰번호로도 오고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번호로도 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보이스피싱 번호만 보고 사기인지 아닌지 거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이러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말정산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문자는 국세청을 사칭해서 옵니다. 그리고 대학입학금, 등록금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문자는 대학교명을 사칭해서 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정산을 하고 한해 수십만 명이 대학입학을 하기 때문에 무작위로 광범위하게 스미싱 문자를 날리는 것이죠.
하지만 국세청이나 대학교가 문자로 계좌번호와 입금안내를 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국세청 문자, 각 대학교 입학금, 등록금 입금안내 문자는 백퍼 보이스피싱이므로 보는 즉시 삭제합니다.
대학교 등록금과 연말정산 관련한 보이스피싱 문자 대응법은 아래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등록금, 연말정산 관련한 입금안내문자는 무조건 금융사기입니다.
대학 합격발표가 나면서 각 대학에 입학등록금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이 틈을 노려서 "대학 합격했으니 등록금을 보내라"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외 국세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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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7700억 원이 넘고 가장 크게 피해를 본 사람의 경우 40억 원 넘게 보이스피싱을 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건수와 피해금액 모두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리숙한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만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게 아니라 대학교수, 전문직, 심지어 경찰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정교하게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되고 있는지 짐작이 가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보이스피싱이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될 수 있고 그 피해자가 내 가족이 될 수도 있으므로 늘 경각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으면 즉시 1332나 112로 신고해야 합니다.
문제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면 구제가 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평소 주의를 하는 게 가장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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