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불 켜놓고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특히 곰국이나 빨래 삶을 때 잠깐 잊어버리면 냄비나 들통이 다 졸아있고 불날뻔한 경험 있을 거예요. 하물며 나이 드신 부모님들은 더 이런 깜빡하는 건망증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가스레인지 켜놓고 잊어버려도 30분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서 불을 끄는 가스레인지 타이머 설치해드리세요. 저도 설치해놓으니까 한결 맘이 편해집니다.
낡은 가스렌지를 교체하면서 그동안 별렀던 가스레인지 타이머까지 설치했습니다. 노인분들만 사는 가정은 정말 필수적으로 설치해놓아야 할 제품 같습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그냥 불 켜지니까 무한정 사용하는 것도 안전에는 좋을 리 없습니다. 가스레인지는 16만 원 정도에 새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가스렌지 타이머입니다. 기존의 가스레인지 밸브 위에 덮어서 설치하면 되고 기본적으로 30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가스를 차단해줍니다. 시간은 조절할 수 있는데 30분이 기본시간입니다. 그 이하로도 가능하고 그 이상의 시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가스누출 알람을 설치했지만 그걸로도 안심이 안돼서 가스레인지 타이머까지 설치하니까 한결 맘이 놓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드신 부모님이 주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니까 늘 화재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나이 드신 분은 불 켜놓고 깜빡하는 일이 부지기수 이기 때문에 늘 스트레스를 받으시기도 했는데 가스레인지 타이머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거라고 믿습니다.
가스레인지 분리 설치비와 가스레인지 타이머 설치까지 12만 8천 원이 들었습니다. 즉 가스레인지 포함해서 총비용이 28만 8천 원이라는 거금이 들었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위 비용은 도시가스 전화해서 설치한 비용이며 인터넷상에는 훨씬 더 싸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안전하게 도시가스 직원에게 설치요청하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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