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2024년 상반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항상 반감기후에 비트코인이 대폭 상승했다는 과거 통계를 근거로 이번에도 큰 폭등을 기대하는 측과 이제 코인은 끝났다며 비트코인의 가격도 지금보다 절반이상 폭락할 것으로 보는 측이 대립 중입니다. 과연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암호화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작년 초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아주 많았습니다. 연초에 이미 8천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꿈의 1억 원 시세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2천만 원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암흑기를 의미하는 크립토윈터는 앞으로도 계속 될것으로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한 편입니다. 루나 테라코인을 비롯해서 전 세계 3위의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 등 암호화폐 시장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자산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광고했지만 수많은 코인이 소멸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금융자산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게 암호화폐라는 게 드러났습니다.
"진짜 돈으로 가짜 돈을 산다"는 암호화폐 저격글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뼈아픈 충고가 되었습니다. 통상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면 가격이 대폭등을 했다는 과거 통계만으로 비트코인이 또다시 폭등할 것이라는 예측만큼 불확실한건 없습니다.
사실 90%이상의 사람들에게 암호화폐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 것인지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저 암호화폐로 암호화폐를 사고 암호화폐를 저축하는 기이한 생태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비트코인 추종자들은 올해 3만달러를 넘어서 5만 달러까지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화기준으로는 5천만 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5천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습니다. 현재 시세보다 70% 이상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금융자산도 10배 오르거나 75% 떨어지는 전망치를 내놓는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암호화폐는 안정적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떨어진다고 예측했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는 1만 달러까지 바라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의 가격보다 절반이상 더 떨어지는 가격입니다.
마치 부동산 불패신화에 부나방처럼 뛰어들었던 영끌 투자자들의 몰락처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몰락도 가능할 수 있으므로 절대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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